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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하락…"다음 주도 내려갈 듯"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96.4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약보합세를 보였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원 하락한 1676.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567.5원이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03.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6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L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내렸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이고 하락 폭도 가파르다"며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5 09:59
경제일반

휘발유값, 8개월 만에 다시 경유 앞질러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경유 가격을 8개월 만에 다시 추월했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4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79.1원으로 전주보다 1.7원 올랐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0.7원 오른 1655.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9원 상승한 1545.1원이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87.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1원 하락한 L당 1584.9원으로 집계됐다.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4주째 내렸다.주간 단위로는 아직 경유가 조금 더 비싸지만, 일간 단위로는 지난 23일 자로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작년 6월 이후 8개월 만에 앞질렀다.전날 오후 5시 기준 휘발유 가격은 L당 1579.35원, 경유 가격은 1573.12원이다.보통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게 판매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경유 수급난 여파로 한동안 가격 역전이 일어났다.올해 초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고,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가격 차가 줄기 시작했다.또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도 꾸준히 내렸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재확인, 달러화 강세,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다.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5달러 내린 배럴당 81.3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7달러 내린 배럴당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5달러 내린 배럴당 104.0달러였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경유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소 2∼3주 정도는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가격 차이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5 09:39
경제일반

경유-휘발유 가격차 10원대로 줄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경유 판매 가격은 큰 폭으로 내리며 가격차가 10원대로 좁혀졌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77.3원으로 전주보다 1.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오르다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국내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6.3원 내린 1654.7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9원 하락한 1542.8원이다.GS칼텍스 주유소에서 L당 1586.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1.7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8원 하락한 L당 1608.9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로 13주째 내린 것이다.이에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가격 차는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전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L당 1598.09원, 휘발유 가격은 1578.47원으로 차이는 19.62원이다.가격 차가 좁혀진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또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국내 일부 지역에선 이미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주유소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배럴당 84.2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달러 오른 배럴당 98.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배럴당 109.5달러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8 08:22
산업

휘발유 가격 11주째 내려…경유 가격도 하락 전환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44.5원으로 전주보다 14.2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1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7원 하락한 1713.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4원 내린 1591.5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5원 내린 1878.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한 경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간 평균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233.9원으로 전주(230.1원)에 이어 230원 이상을 유지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추세"라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는 아직 크지만 국제 가격 차가 좁혀지고 있어서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가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6 10:35
경제일반

전국 평균 휘발윳값 L당 1780원…7주 연속 하락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 유가 하락세를 따라 7주 연속으로 내렸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 14∼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L(리터)당 1780.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일부로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5원 내린 L당 1847.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4.5원 떨어진 1726.2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6.5원 내린 L당 1757.9원이었다. 국내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8.7원 내린 L당 1878.8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1857.2원이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유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2~3주의 시차를 두고 후행하는데 최근 국제유가 추이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국내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20 11:27
사회

휘발유 1개월 간 230원 하락...1700원대 주유소도 등장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도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4원 내린 리터당 1937.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4주 연속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16.88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144.9원)과 비교하면 4주 새 228.02원 내린 것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3.2원 내린 리터당 1993.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9.1원 떨어진 1879.9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 인해 몇몇 지역에는 17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하기도 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94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1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7.0원 내린 리터당 2015.5원을 나타냈다. 28일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998.46원으로 지난달 30일(2167.66원)과 비교해 169.2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이 2000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되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내린 배럴당 103.2달러를 나타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30 10:12
산업

유류세 인하 첫날…휘발유·경유 가격 소폭 하락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된 1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전날보다 소폭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1.37원 내린 L당 2133.53원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7.38원 내린 L당 2160.28원을 기록 중이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에 따라 날마다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던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세는 일단 꺾였다. 석유제품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은 이날부터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L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다. 다만 유류세 인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석유제품은 정유공장에서 나와 주유소로 유통되기까지 통상 2주가 걸리며,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반출되는 순간 붙는다. 이로 인해 유류세 인하분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한다. 결국 정유사들이 재고 관리와 주유소 협조 등을 통해 이런 시차를 최대한 줄여야 소비자들이 그만큼 빨리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앞서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산업 관련 협회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최대한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해왔고, 올해 5월 1일부터는 인하 폭을 30%로 확대했다. 인하 폭 확대에도 석유제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정부는 이날부터 인하 폭을 37%로 늘렸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1 11:13
자동차

치솟는 기름값·주차비·부품값…차 몰기 무섭네

자가용 운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과 함께 세차료, 주차료, 대리운전 이용료 등 차량 관련 유지 비용이 일제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차주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연료비 즉 '기름값'이다. 실제 이날(오전 10시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올라온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는 L당 각각 2106.52원, 2114.74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고가가 3000원을 넘긴 주유소도 등장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2064.59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 최고가를 14년 만에 경신한 데 이어 한 달 넘게 날마다 최고가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차주들 사이에서는 ‘차 몰기 겁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문제는 경유와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는 데 있다. 글로벌 투자 은행(IB)들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 산유국의 여유 생산 능력 부족, 낮은 세계 재고 수준 등을 이유로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평균 유가를 종전 전망치보다 10달러 상향 조정한 배럴당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정부가 이날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키로 했지만, 자가 운전자들의 부담이 여전하다. 지난달에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30% 인하했지만 유가 오름폭이 너무 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체감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6∼8월) 도래와 중국의 상하이 봉쇄조치 완화 등의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교통 물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물가 상승도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 100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12개 부문 가운데 교통 물가 상승률이 14.5%로 가장 높았다. 교통 물가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개인 운송장비 운영비, 운송 서비스 이용료로 구성되는데, 개인 운송장비 운영 관련 품목의 상승률은 25.2%로 2008년 7월(27.6%)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차량 유지에 드는 자동차용품(11.0%), 자동차 타이어(9.8%), 세차료(8.7%), 엔진오일 교체료(8.4%)와 개인 운송장비 관련 기타 서비스인 대리운전 이용료(13.2%), 주차료(4.7%) 등이 모두 올랐다. 이처럼 자동차 유지 비용이 늘자, 아예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이들도 느는 추세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을 보면 지난 4월 국내 휘발유·경유 합계 소비량은 1735만5000배럴로 전달 대비 5.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고강도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던 지난해 4월 2124만7000배럴에 비해 18.3% 줄었다.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량은 올해 들어 1월 2199만6000배럴, 2월 1849만2000배럴, 3월 1842만4000배럴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또다시 큰 폭으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부터 기름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 많은 시민이 주유비를 절약하려고 출퇴근 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더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0 07:00
산업

휘발유·경유 가격 고공행진…5주 연속 상승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5원 오른 L(리터)당 2037.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5주 내리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6.3원 오른 L당 2129.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2013.3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4원 오른 L당 2030.8원을 기록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선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3.8달러 오른 배럴당 11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달러 오른 배럴당 14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3달러 오른 배럴당 175.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co.kr 2022.06.11 10:19
경제일반

휘발유·경유 2000원 시대…유가 3주 연속 오름세

국내 유가가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리터당 2000원을 넘기도 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리터당 1993.8원이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0원 상승한 리터당 2000.3원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71.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2002.8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982.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비싼 리터당 2011.3원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6원 오른 리터당 2064.0원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70.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9.4원 상승한 리터당 1966.4원이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27.3원 낮다. 전 세계적으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경유 가격은 이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 동향에 대해 "중국 베이징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및 헝가리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반대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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